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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년여 만에 최고치…활성화 정책 기대감 고조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 10년 여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로 인한 빈자리를 외국인이 채웠다. 전날 급락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닥 지수는 2.48% 오른 828.03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12일 기록한 822.22 이후 약 10년 여 만의 최고치다.

전날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이 이날도 1,421억원을 팔아 치웠다. 기관투자자가 지난 6거래일 동안 순매도한 규모는 1조 9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1,854억원을 순매수 했다. 기관과 달리 외국인은 지난 6거래일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 중이다.

제약업종이 5.28% 오르면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차바이오텍이 23.35% 급등했고, 퓨쳐켐(16.59%), 안트로젠(12.13%), 코아스템(11.74%)이 10%대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6.76% 오른 것을 비롯해 녹십자셀(3.15%), 휴온스(3.12%)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지수는 전날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며 “오는 11일 금융위원회가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기대심리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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