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가동중단 이슈 해소…매수 기회"-교보증권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교보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지난달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던 일부 가동중단 이슈가 해소된 상황으로 호재에 민감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가는 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8일 “현재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 중으로 공장 가동 중단 이슈는 해소된 상황”이라며 “주가 급락 시기에 일부에서 무분별하게 제기됐던 과도한 클레임 비용 및 벤더 대체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마저 빠르게 OLED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2018년 아이폰의 OLED 채택 모델 확대는 기정 사실”이라며 “하지만 높은 난이도의 OLED 패널을 대량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극소수이기에 공급부족은 심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고속 성장하는 시장에서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현실적으로 검증된 기술 수준 및 양산 캐파(CAPA)를 감안하면 인터플렉스의 지위는 대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또한 향후 폴더블폰의 상용화 시 RF-PCB의 적용 면적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지난달 전수 검사 과정에서 2-3주간 일부 라인의 가동이 중단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10월~11월 급증한 공급량 및 수율 개선 효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6,000원을 제시한다”며 “현 주가는 보수적으로 추정한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6.3배 수준으로 최근 낮아진 주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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