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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혁①] 활성화 대책 D-3, 코스닥 바이오株 운명은?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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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새롭게 발표되는 코스피와 코스닥 혼합 벤치마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오 회사들이 새로운 지수에 얼마나 많이 포함될 지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벤치마크 지수 편입기준에 재무건전성이 고려된다면, 적자기업은 배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허윤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건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섞어 만드는 벤치마크 지수 ‘KRX300(가칭)’.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입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지난해 11월 13일)
“코스닥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제공과 신규 벤치마크지수 개발 등을 통해 기관투자자의 참여 요인을 적극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벤치마크(BM)는 ‘JPX니케이400’ 지수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수는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중시한 지표입니다.

JPX니케이400 지수는 3년 연속으로 이익을 올리지 못한 기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하고, 최근 3년 간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이익, 시가총액을 고려해 지수 편입 종목을 산정합니다.

그러면서 코스닥의 대표 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 회사들의 지수 편입 여부에 궁금증이 커진 상황.

신라젠과 바이로메드 등 코스닥 내에서 시총 비중이 큰 바이오 회사들이 대부분 적자이기 때문입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150에서 제약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38%. 시가총액 상위 10곳의 기업 중 4곳의 바이오 기업이 영업적자(지난해 3분기 기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JPX니케이400지수처럼 재무구조를 고려한다면 이들 종목이 지수에 편입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재무구조가) 큰 중요한 기준이 된다면 (바이오 회사 중) 제외되는 종목이 많겠죠.”

하지만 코스닥을 상징하는 업종인 바이오를 쉽게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책의 강도에 따라 코스닥 지수의 흐름이 갈릴 수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급격한 매수보다는 정책 발표 이후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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