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파리바게뜨 협력사 뺀 자회사 가닥…근로조건 협의 관건

유지승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파리바게뜨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과태료 최종 부과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사간 협상에 따라 과태료 부과 수준과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현재 3자 합작법인에 협력사를 빼자는 해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아직 협의해야 할 세부 과제도 남아있어 타협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고용부가 파리바게뜨 협력사 소속 제빵기사들을 본사가 직접 고용하라고 지시한 건 지난 9월.

그 사이 파리바게뜨 본사는 상생 대안으로 3자 합작법인 '해피파트너즈'를 설립하고 사태 해결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가입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제빵기사들에 대해선 1인당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에 반대하고 있는 노조 측의 수용 여부가 관건인데, 지난 5일 3차 노사 간담회에서 3자 합작법인에 협력사를 빼자는데 양측이 협의 의지를 보이면서 일부 진전이 있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이뤄진 양대노조는 합작사에 협력사를 완전히 배제한 자회사 형태의 방안을 제안했는데 이를 본사가 받아들인 겁니다.

하지만, 근로조건 협의 등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결론나지 않아 최종적으로 이 대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임영국 민주노총 화섬연맹 사무총장 : (합작법인에서) 협력업체를 뺀건 저희도 긍적적으로 봐요. 다만, 직접고용을 한다고 했을 때 본사에 동일 업무를 하는 제빵기사가 있으면 여기에 근로조건을 맞추라는게 파견법에 나와 있거든요...]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해피파트너즈에 소속된 제빵기사 중 일부(700여명)가 양대노조 의견에 반대하며 새 노조를 결성해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부가 파리바게뜨에 부과한 과태료 162억여원에 대한 과태료 부과일이 오는 11일로 다가와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노사간 극적 타결을 통해 본사가 과태료를 완전히 면제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raintr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