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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당 12개 보험 가입…소득의 18%보험료 지출"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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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우리나라는 가구 당 평균 12개의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매월 가구당 납입 보험료는 103만원으로 가구소득(월 평균 557만원)의 18%를 넘어섰다.

국내 가계의 보험료 지출이 소득대비 과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기획재정부와 2017년 물가실태 조사사업으로 '가계 보험가입 적정성에 대한 비교조사 연구'를 하며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가구소득대비 보험료 부담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특히 보험 가입 소비자의 27%가 최근 5년 내 납입 보험료의 손실을 감수하고 보험해지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의 본래 목적인 '위험보장'이 아닌 '저축 또는 목돈 마련'의 수단으로 보험 상품을 많이 가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조사 대상자의 43%는 보험을 미래 위험 보장 목적보다 저축목적으로 가입했다고 응답했을 정도다.

금소연 측은 "이같은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보험소비자들이 중도해지를 경험하고, 납입 보험료의 손실을 보는 보험소비행동이 나타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00개 가구의 가구주나 가구주의 배우자인 20세 이상~60세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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