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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여전히 '핫'…대형건설사 전년보다 물량 늘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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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보다 올해 주택공급을 대거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미뤄진 물량을 올해 공급하는 것도 있지만 분양시장 열기가 여전히 뜨거우면서 이런 상승 흐름을 이어가자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개포주공8단지입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강남 입지에 일반분양 물량만 1700여가구에 달한다는 점에서 예비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부동산시 경기는 꺾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 건설사들 역시 지난해보다 올해 주택 공급량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보다 8천가구 이상을 더 공급하고, 현대건설도 지난해보다 공급량을 2배 가까이 늘릴 계획입니다. 또 대우건설과 GS건설 역시 지난해보다 5천가구 이상을 더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윤경민/ 대우건설 주택마케팅팀 과장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우건설은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정비사업과 수도권의 택지지구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실제 올해 건설사들이 계획한 주택 공급량은 41만7786가구로 지난해 공급된 물량에 비해 58%나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물량이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될 수 있을진 회의적인 시각도 나옵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인기 유망지역을 중심으로는 분양도 시행되고 성적도 좋을 수 있겠지만 이미 미분양이 나오고 있는 지방시장에서는 분양이 다시 연기되거나 가격조정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제 분양을 나서지 못 하는 사례들도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여건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분양 계획이 대거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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