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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코스닥 집중 투자 펀드 조성…코스닥 붐 이끄나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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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한국거래소에서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집중 투자 펀드를 조성합니다. 기관의 돈을 풀어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고, 좋은 기업들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장요건도 대폭 완화합니다. 이수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습니다.

먼저 거래소와 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에서 코스닥에 집중 투자하는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를 조성해서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등 자본시장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기업들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장제도는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합니다.

금융당국은 세전이익이나 시가총액, 자기자본 등 하나의 요건만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하도록 단독 상장요건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97년 이후 처음으로 상장 심사에서 '계속사업이익'과 '자본잠식' 요건을 과감하게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상장요건을 다변화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으면 적자여도 상장할 수 있도록 한 기존 테슬라 요건은 풋백옵션 부담을 경감해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상장 주관사는 이익 미실현 기업을 상장할 때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일반투자자의 손실을 떠안는 풋백옵션 의무가 있는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 같은 의무가 면제됩니다.

코스닥의 역할이 커지면서 코스닥 위원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거래소 코스닥 본부장의 권한인 코스닥의 상장심사와 폐지심사 업무를 코스닥 위원회가 맡도록 하고, 위원회 구성도 민간 중심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입니다.

이미 코스닥 지수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정부의 활성화 대책에 뜨겁게 호응하고 있는 가운데 대책의 추가적인 내용도 오는 11일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확정·발표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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