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년치 임단협 합의안, 조합원 투표서 부결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6년,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3일 전체 조합원 1만2066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1만768명(투표율 89.24%) 가운데 반대 5662명(52.58%), 찬성 5025명(46.67%)으로 집계돼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앞서 지난해 말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150만원,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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