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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건설주 톱픽...목표가 상향" -하나금융투자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태영건설을 건설업종 가운데 톱픽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30% 이상 높였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2018년 태영건설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이 나올만한 대형 건설사가 몇 개나 될까 싶을 정도로 태영건설의 이익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 연구원은 태영건설의 2018년 매출액을 3.6조원, 영업이익은 4,59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비 8.6%, 23.8% 증가하는 것이다. 순이익은 2,760억원으로 94.5%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채 연구원은 태영건설 목표주가를 종전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개발 등으로 확보한 택지 및 사업성을 검토하여 현 수준의 이익이 7년 이상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약 5년 후 현재 자본금 1.4조원에서 3조원대로, ROE 10%의 기업이 된다면 매년 순이익 3,000억원대를 지속할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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