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 부회장, 형원준 사장 등 대동해 CES 참관...'이제는 디지털혁신이다'

두산은 10일 박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그룹의 디지털혁신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찾고,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CES를 찾았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해 12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룹의 디지털혁신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고디지털혁신(CDO)’조직을 신설하고 SAP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의 형원준 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이현순 그룹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부회장, 형원준 CDO(Chief Digital Officer) 사장,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장 등이 함께 했다.

박 부회장은 현지에서 전문가들과 별도의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스마트시티, 로보틱스와 같은 그룹 사업과 디지털 기술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 경영진이 미국 CES, 독일 하노버 메세(Messe) 등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을 개척하고 기존 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