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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1조5천억 규모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정례화 추진"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채무자 약 11만 6천명, 원금 1조 5,000억 원 규모의 캠코 및 국민행복기금 등이 보유한 소멸시효완성채권 등을 소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권 소각은 지난 7월 정부의 국민행복기금 및 금융공공기관 소멸시효완성채권 등 소각 추진 정책의 후속 조치다 지난 8월말 원금 약 12조5,000억 원을 소각해 금융취약계층 95만 명의 재기를 지원한 바 있다.

소각 대상은 채무자의 상환의무가 없는 소멸시효완성채권 2,259억 원, 파산 및 면책채권 9,734억원, 사망채권 3,395억 원이다.

채무자별 채권의 소각 여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및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 홈페이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조회할 수 있다.

캠코는 채무자에 대한 채무 부활을 완전히 차단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의 추심 부담 및 금융거래 불편이 해소되어 경제활동 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캠코는 매년 상, 하반기에 걸쳐 소멸시효완성채권 등 소각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간 상환능력에 맞춘 채무조정 등 다양한 신용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채무정리로 취약계층의 상환부담을 해소하는 등 신속한 재기 지원으로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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