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건설업계도 지배구조 변화 바람…배경은?

이애리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산업 전반에 불고 있는 지주사 전환 바람은 건설업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현대산업개발에 이어 효성도 지주회사 전환 작업에 본궤도를 올렸는데요.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여 불확실한 건설업황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평갑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한 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인 HDC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과 건축사업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주사 전환, 조직개편과 함께 국내 최대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114도 인수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및 개발정보를 활용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부동산 관리와 운용, 금융서비스, 부동산컨설팅 등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입니다.

현대산업개발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추진된 효성의 지주사 전환 작업도 올해들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효성은 지난 3일 지주회사인 (주)효성과,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으로 분할한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해링턴'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고급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효성 건설부문은 효성중공업이 담당하게 되며, 그동안 한 사업파트였던 건설부문이 분할회사로 탈바꿈하면서 건설 고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건설업계가 지주사 전환 잰걸음에 나선 것은 투자와 사업기능을 분리해 기업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여기에 먹거리 부족으로 건설업황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자회사 전문성 강화로 사업확대와 관련해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입니다.

[김영덕 연구위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일단 사업부문이 따로 분할돼 독립경영 체제가 되면 전문성이 생기고, 사업관련해서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건설업계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전문성을 강화해서..."

국내외 건설경기 업황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업계가 지배구조 개편으로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