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안정' 택한 롯데, 황각규 부회장 승진…여성 CEO 탄생도

유지승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롯데그룹이 오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주요 임원들이 대거 승진하며 안정을 택한 모습인데요. 첫 여성 CEO도 발탁돼 주목됩니다. 유지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롯데는 오늘 롯데지주와 쇼핑 등 28개 계열사에 대한 임원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2인자 자리를 굳혔습니다.

황 부회장은 1995년부터 그룹에서 신 회장을 보좌하며 신규사업과 M&A 등을 추진한 인물로, 지난해에는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은 사장으로,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승진했습니다.

롯데제과 신임 대표이사로는 민명기 건과영업본부장이 부사장 승진과 함께 내정됐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중심으로 신규 임원을 100명 넘게 발탁한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인재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상무가 롯데 롭스 대표로 선임되며 롯데그룹 최초 여성 CEO가 탄생했습니다.

또 12명의 여성 임원이 발탁되면서 그룹 전체의 여성 임원수가 2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여성 임원 승진은 신동빈 회장이 여성 인재 발굴에 육성하겠다고 밝힌 기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롯데' 선포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4개 부문의 BU체제를 유지하는 등 조직의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입니다.

롯데는 내일(11일) 나머지 10여개 계열사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raintr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