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센터' 개소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활성화계획수립과정에서 주민과 상인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조직과 상인 등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용산전자상가 일대 약 21만㎡는 지난해 2월 2단계 서울형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연말까지 전자산업기반의 신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탈바꿈할 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200억원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2년 말까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이날 오후 센터의 전문·현장코디네이터 위촉식도 함께 개최한다.

코디네이터들은 행정·공동체·네트워크·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상인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대학·기업·공공기관 등 전략기관과의 민관협력 사업과 중앙부처 연계사업 유치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은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과 스마트시티 등 중앙정부사업 연계와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서울형 중심지재생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라며 "도시재생코디네이터가 시의 정책과 도시재생 비전을 실행하는 조직으로 도시재생사업 기반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