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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리지 경쟁력 높은 증권사, 이익개선폭 클 것"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NH투자증권이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브로커리지 경쟁력이 높은 증권사가 이익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도 이어져 코스닥 중심으로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은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시 브로커리지 레버리지가 높은 증권사일수록 수익성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부문 레버리지가 높은 회사를 파악하려면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ROE 증가를 파악해야 한다"며 "증권사마다 IB, 트레이딩 등 여러 사업부서가 있고, 자기자본 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회사별 브로커리지 점유율, 수수료율 등을 감안하면, 유안타증권과 키움ㆍ한화투자증권ㆍDB금융투자, 그리고 한국금융지주ㆍ대신증권ㆍ교보증권 순으로 수혜를 볼 전망"이라며 "리테일 증가에 따른 신용융자 이자수익 증가 정도를 파악해야 하나 모든 회사의 신용융자 잔고를 파악할 수 없어 이자수익 부문은 제외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자부문을 감안하면 신용융자 잔고가 이미 자기자본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진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의 수익성 개선효과는 예상보다 더 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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