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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경제성·환경성 잡는다

박경민 기자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김성회 별내에너지 대표가 10일 '서울시 동북권 미활용열 연계 확장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10일 별내에너지주식회사와 '서울시 동북권 미활용열 연계 확장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동북권 미활용열 연계 확장사업'은 양주 LNG복합화력 발전소의 전력생산 과정에서 배출돼 버려지는 '배열'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양주 LNG발전소의 발전배열은 남양주 별내에너지를 거쳐 서울에너지공사 노원열병합발전소로 전달돼 서울 중랑구 등 서울시 동북권역에 지역난방으로 공급된다.

이번 계약에는 가격이 저렴한 열에너지원을 발굴하고, 활용되지 않은 열을 판매한다는 경제적 측면은 물론 환경적 측면까지 고려됐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연간 2만 5,000TOE의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과 5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 기대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자체적으로 발전한 열에너지 외에 △의정부자원회수시설 △상계 연료전지 △부천 GS파워 발전배열 △서남 물재생센터의 바이오열과 하수열 등 미활용 열원을 적극 발굴해 난방을 공급해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올해 말까지 119만Gcal의 미활용열을 추가 발굴해 미활용열 대체율을 59%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양사가 협업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시민들에게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열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지속적인 에너지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별내에너지 열연계 주배관도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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