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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둘째주 강남 아파트값 0.42% 올라…전국 평균은 0.01% 상승

김현이 기자

<사진=한국감정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반면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감정원은 이 기간 동일한 지역 내에서도 입지여건·개발호재 유무·연식 등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되는 등 매매시장의 양극화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신규입주 및 입주예정물량 증가와 금리 인상 기조, 정책적 요인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요자의 매수 결정이 신중해진 상황이다.

시도별로는 △서울(0.29%) △대구(0.05%) △전남(0.04%) △광주(0.04%)는 상승했다. 세종(0.00%)과 제주(0.00%)는 보합, △충북(-0.20%) △충남(-0.18%) △경남(-0.17%)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겨울방학 이사수요와 역세권·한강변·주요 업무지구 인근의 신규아파트 등 인기 단지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강남권은 0.42% 올랐다. 송파·양천구는 학군, 재건축 호재로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는 분양권 가격 상승 영향 및 재건축 초기 단지 수요로 상승했다. 서초·동작구 등은 상승세 다소 둔화됐다.

경기는 0.01% 상승, 인천은 0.02% 상승하면서 수도권 평균 0.10%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0.07%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경상·충청권은 수급불균형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광주는 신규단지와 기반시설 양호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대구도 수성구·남구 등의 학군수요 유입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7주 연속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겨울철 비수기로 수요는 감소했지만, 신규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세매물도 늘어나며 임차인의 선택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또 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인구가 정체 또는 유출되고, 구도심 등 노후단지가 밀집된 지역은 신규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며 전세가격이 조정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9%) △전남(0.09%) △서울(0.05%) △충북(0.05%) 등은 상승했다. 제주(0.00%)는 보합, △울산(-0.17%) △경남(-0.15%) △강원(-0.10%)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 평균은 0.02% 하락, 지방은 0.04% 하락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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