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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방위 혁신' 나선 정부…기관·개인 자금 유입 기대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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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코스닥 시장의 전방위 혁신을 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 자금이 대폭 유입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코스닥 시장의 진입과 퇴출이 활발해지면서 건전성이 개선되고, 다양한 투자혜택으로 투자 자금이 대폭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을 만들 때부터 있었던 상장의 전제요건을 과감하게 폐지했습니다.

계속사업이익과 자본잠식 요건을 없애면서 유망한 기업들이 시가총액이나 자본금 기준으로 쉽게 코스닥에 진입하도록 한 겁니다.

이를 통해 2,800개의 기업에게 새롭게 상장의 길이 열리는 한편, 퇴출 요건도 대폭 강화해 부실 기업을 걸러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코스닥 시장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도록 다방면의 투자 유인책도 추진됩니다.

개인투자자를 위해선 코스닥 벤처펀드를 활성화하면서 비교적 안전한 코스닥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펀드 자산의 50%는 우량주에 투자하고, 35%는 코스닥의 인기 종목을, 단 15%만 벤처기업 신주에 투자하면서 1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소외된 저평가 종목은 기관 자금이 투입됩니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기관에서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코스닥 집중 투자 펀드는 시가총액 기준 하위에 해당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합니다.

또 사모중개 전문증권사를 도입하고, 창업투자회사의 벤처 PEF 설립을 허용하는 등 더 전문적인 투자자들이 위험한 투자를 맡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관 투자자를 위해선 연기금의 코스닥 차익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를 면제하고, 연기금 투자풀의 기금운용평가 방안을 코스닥 중심으로 개선하는 안이 담겼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이 모두 포함된 새로운 KRX300 지수는 코스닥의 유망기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해 코스닥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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