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추출물등복합물' 식약처 재평가 통과 "어린이 키성장 물질 더욱 안전하게 제조된다"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아온 바이오벤처 뉴메드의 황기추출물등복합물이 ‘기능성원료 2017년 재평가’를 통과했다. 여기에 더해 식약처는 용량-반응 관계의 증명을 보완 요청했고, 중금속 기준을 절반 수준 이하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생산되는 뉴메드의 황기추출물등복합물은 더욱 안전한 제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2017년 재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재평가는 고시형 원료 4종(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녹차 추출물, 알로에전잎, 프로바이오틱스)과 개별인정형 원료 5종(그린마테 추출물, 녹차 추출물/테아닌복합물, 와일드망고종자 추출물, 황기추출물등복합물, 원지추출분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황기추출물등복합물은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이 유지됐다. 다만, 식약처는 ‘용량-반응 관계를 증명하고 호르몬 관련 시험을 추가’하라는 보완을 요구했으며 중금속 규격을 다른 기능성 원료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납(2.0mg/kg→1.0mg/kg 이하)과 총비소(4.0mg/kg→1.5mg/kg 이하) 규격이 강화됐다.

대상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하고 뉴메드 전문경영인으로 취임한 전영승 대표는 “황기추출물등 복합물의 중금속 규격은 이미 재평가에서 강화된 규격으로 관리되고 있다. 어린이 대상 기능성 원료인 만큼 규격강화를 위해 노력해 더욱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재평가로 황기추출물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결과를 얻었으므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메드는 국내 최초 어린이 키성장 원료 개발에 따른 기술사업화 공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