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대책 이전으로 되돌아간 서울 아파트값
김현이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정부가 서울 아파트값을 잡기 위해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7% 올랐습니다. 지난해 8.2대책을 발표하기 이전 수준의 상승폭으로 돌아간 겁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1.17% 오르면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는 0.15%, 경기·인천은 0.01%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대출규제, 양도세 중과 등 다주택자 압박이 지속되면서 강남의 이른바 '똘똘한 한채'로 투자수요가 집중됐다는 설명입니다. 부동산114는 서울 지역 공급부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이런 시장 상승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