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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점수 높여 추가 합격시키기도'…SR 채용비리 13건 적발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의 부적절한 채용 사례 13건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15일간 이뤄진 SR의 채용관련 비리의혹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우선 면접평가점수를 임의로 변경해 추가 합격시키는 등의 부적절한 사례를 총 13건 확인했다.

면접전령 결시자 합격 처리 부적정, 면접전형 결과 합격자 변경 부적정 등 11건은 SR에 기관주의(11건), 관련자 문책(징계 8명, 경고 1명)을 요구했다.

추가로 수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채용 면접전형 평가위원을 구성하면서 외부전문가 없이 내부위원만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건과 채용전형방법을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건은 인사규정을 개정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채용비리 특별점검 등을 통해 채용비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채용비리에 연루된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문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코레일 임직원 자녀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말 수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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