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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급등에 9년만에 사이드카 발동…셀트리온 3형제 52주 최고가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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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코스닥에서 9년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효과와 셀트리온 3형제의 급등으로 코스닥 지수가 춤을 췄습니다. 김예람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코스닥이 오늘(12일) 장중 한 때 4%까지 오르며 880선을 넘어섰고, 9년 만에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1%, 20.54포인트 오른 873.05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말 798.42포인트에서 9일만에 9.3%나 오른 겁니다.

어제(11일)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힘입어 코스닥으로 투심이 쏠렸고, 셀트리온 3형제가 모두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제약주가 크게 오른 영향입니다.

오늘 하루 거래대금은 12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고, 시가총액도 309조3,000억원으로 어제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례적인 급등세에 거래소는 2009년이후 코스닥 시장에서 처음으로 매수호가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코스닥150선물 3월물은 어제 종가(1560.10포인트) 대비 6.08% (94.90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150지수는 5.74%(89.84포인트) 상승한 후, 상승세가 1분간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셀트리온 주가는 11.24%,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16%, 셀트리온제약은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어제 37조원대에서 오늘 약 42조원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상승한 종목은 360여개에 불과하고, 하락한 종목이 810개가 넘는 등 바이오 등 일부 종목만 빛을 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종목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정책을 기폭제로 1,000포인트 이상까지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그러나 코스닥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53배까지 오른 만큼,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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