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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찾은 농축수산물…유통업계 물량 준비 총력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청탁금지법 개정 이후 첫 명절을 앞둔 가운데 농축수산 농가가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축수산물 선물비 한도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배 상향되면서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들도 물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 백화점, 마트, 온라인몰 등은 일제히 농축수산물 품목을 늘리고 10만원 한도에 맞춘 한우와 굴비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동안 사과, 배, 한우, 굴비, 버섯 등 신선식품을 주력 판매한다.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제품 등 카드 할인 82품목, 상품권 증정 136품목 등 총 218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CJ몰도 9만원 대의 한우 세트를 중점으로 준비했다. 등심, 채끝, 차돌로 구성된 '농협안심한우세트'를 9만 9000원에, '농협안심한우구이세트'를 9만 5,000원에 판매한다. 기존에 11만원에 판매했던 상품으로 이번 설 맞이 판매를 위해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사과와 배, 곶감 세트 등도 특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신선의 정석 선물세트' 코너를 마련했다. 프리미엄 배 세트와 농협 안심한우 1등급 정육 냉동세트, 청산도 대왕 활전복 세트, GAP 사과∙배 혼합세트 등을 3만원대에서 10만원대까지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실시하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기존 30개에서 57개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대표 상품인 '한우 보신세트'가 9만 8,000원, '영동곶감 2호세트'가 7만원, '천년다랑 굴비마을세트'가 10만원 등이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 진작을 통해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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