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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쉬워지는 카드사 포인트 사용, 어떻게?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올 상반기 내에 신용카드사 포인트 현금화가 더 간편해질 예정이다. 그동안 소비자가 쓰지 못해 소멸됐던 포인트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카드사 포인트 현금화 방안 등을 포함한 카드사들의 표준약관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내 숨겨진 카드사 포인트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일단 여신금융협회 사이트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www.cardpoint.or.kr)를 이용할 수 있다.

개별 카드사에 접속하지 않아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나의 숨겨진 카드 포인트를 찾을 수 있어 간편하다.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시, 조회를 원하는 카드사를 체크하면 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통상 5년이다. 경과하면 적립된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자동 소멸된다.

2016년 기준 소멸된 카드사 포인트는 약 1390억원,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론 669억원에 달한다.

규모가 크지 않았던 포인트도 현금화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1만 포인트 미만의 '자투리' 포인트도 카드 대금 출금 계좌로 입금하거나, 카드 대금을 결제할 때 자동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진행하곤 있었지만, 몇몇 카드사의 경우 조건이 붙거나 까다로운 경우가 많았다.

현재 포인트를 ATM기기에서 현금으로 뽑을 수 있는 카드사는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뿐이다.

금감원은 카드사 앱을 통해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한 뒤 ATM에서 찾을 수 있게 하거나, 개인 계좌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넣어주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사의 경우, ATM기기 이용이나 계좌연동이 비교적 간편하다"며 "다만 ATM기기가 따로 없는 기업계 카드사의 경우, 계좌와 연동해 현금을 넣어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선 기업계 카드사들이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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