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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존재감 과시한 '헤이 구글'

박소영 기자

'CES2018'에 처음 참가한 구글의 전시 부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쇼 'CES 2018'이 화려한 막을 내렸다. 특히 인공지능 플랫폼을 보유한 구글이 존재감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구글은 이번 CES에서 이례적으로 전시홀에 부스를 차렸다. 삼성과 엘지 등 가전기업에 비해 단촐한 규모였지만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구글은 AI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각종 가전과 스마트폰이 주요 제품으로 전시됐는데, 이들은 '헤이 구글'이라는 명령어 아래 하나로 연결됐다.

부스 앞에는 이탈리아 자동차기업 알파 로메오의 '줄리아'도 함께 전시됐다. 이 차량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됐는데, '헤이 구글'로 불러 음악을 듣거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구글 어이스턴트로 집안의 가전과 심지어 바깥의 자동차까지 하나의 사물로 연결돼있다는 걸 보여준 셈이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초 열린 CES에서 음성인식 스피커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여기에 올해에는 '구글의 잔치'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로 다양한 라인업들을 보여줬다.


현재 아마존과 구글은 AI 스피커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각각 67%, 25%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어업체 유로모니터는 "CES 2017의 주인공이 알렉사라면 CES 2018의 주인공은 구글이었다"며 "구글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가전제품, TV, 스피커 등을 아우르며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주목할 만한 파트너십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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