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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업계 '딸기 사랑'…"추우니까 더 달콤하네"

윤석진 기자

사진/설빙

[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겨울 딸기 수확시즌을 맞아 식음료업계와 호텔업계가 디저트 딸기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고 특별 행사도 늘리고 있다. 겨울철 딸기는 당도가 높고 데코레이션 하기에도 알맞기 때문이다.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의 성공 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디저트 카페 '설빙'이다.

설빙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겨울 한정 메뉴로 딸기를 활용한 빙수 메뉴를 내놓고 있다. 지난달에는 새롭게 레드벨벳 딸기설빙을 출시했다.

레드벨벳 딸기설빙은 하루 평균 4,000 그릇 가까이 팔리며 기존 '딸기트리설빙', '생딸기설빙', '프리미엄생딸기설빙'의 판매량을 넘어서기도 했다.

설빙의 딸기 시리즈 메뉴들은 매장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효자 메뉴로 등극했다.

설빙 관계자는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 이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겨울철 딸기는 당도가 높은 데다 비주얼까지 탁월하다. 앞으로도 딸기를 이용한 메뉴를 계속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빙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도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며 딸기 메뉴 라인업을 다양화고 있다.

기존에 선보였던 생딸기를 베이스로 한 '리얼딸기주스'와 '리얼딸기라떼'외에 바나나의 풍미와 초코맛에 딸기와 파이크럼블의 식감이 어우러진 7가지의 음료를 새롭게 구성했다.

티 카페 '오가다'의 경우 '딸기말차티라떼'와 '딸기루이보스블렌딩티'를 선보이며 딸기 메뉴 강화에 동참했다.

호텔업계는 겨울 딸기철을 맞아 뷔페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4월29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호텔 로비라인지 '더파빌리온'에서 딸기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연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도 오는 4월 15일까지 딸기 뷔페를 선보인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정상적인 딸기의 제철은 봄 또는 초여름이지만 시설 재배가 가능하고 겨울에 오히려 당도가 높아 이 시기에 딸기 농가의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디저트업계에서도 어떤 메뉴와도 어울리는 딸기를 활용해 한 겨울에도 딸기 빙수, 딸기 주스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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