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17일 오전 피의자 소환
황윤주 기자
사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
비자금 조성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는 17일 오전 9시30분에 조 회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지난해 11월 서울 효성그룹 본사와 계열사, 관계사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지 두 달만이다.
검찰은 조 회장이 측근 홍모씨가 세운 유령회사를 효성그룹 건설사업 유통 과정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챙기고 회사에 손실을 입혔는 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홍씨에 대해 두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된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