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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강남 집값 상승세 '준강남권'까지 전염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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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강남 집값이 거침없이 오르면서 주변 집값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지역의 경우 준강남권으로 불리면서 덩달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고삐 풀린 집값에 정부도 고강력 대책을 예고했지만 효과를 낼 수 있을진 미지숩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57% 올라 8.2 부동산 대책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재건축을 중심으로 강남 아파트 가격이 거침없이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이렇게 강남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강남 바로 옆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지역의 집값도 덩달아 요동치고 있다는 겁니다.

서울 지역에선 성동과 동작구의 집값 상승세가 뚜렷하고, 판교와 분당, 위례 등 신도시 집값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
근본적으로 호가상승에 따른 기대 때문에 매물을 걷어들이는 매도자들이 많아서 정부의 규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집값 진정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강남 집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강남 지역에 대해 호가 부풀리기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최고 수준의 현장 단속을 무기한으로 벌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보유세 조정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추가 대책에 대해선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추가 규제를 섣불리 신중한 검토없이 썼을 경우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 이를테면 서울 전반적으로 추격매수세가 확산된다든가 풍선효과가 나타난다든가 단기적으로 시장이 좀 더 불안해진다든가 이런 것들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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