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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공정위 의혹 소명된 사항…행정소송 통해 의혹 해소할 것"

윤석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특정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내용에 대해 "이미 의혹이 충분히 해소된 사항"이라며 소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는 뜻을 시사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거래에 대한 소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특히 서해인사이트 주식 매각 관련 부분은 다수의 회계 법인을 통해 적정한 거래임을 증명했음에도 공정위와 입장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행정소송 등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고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지난 10년간 조직적으로 하이트진로 오너 2세인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에게 100억 원대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하이트진로에 대해 시정명령과 더불어 79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과 경영진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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