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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9개월 만에 2017년 임단협 최종 타결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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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9개월 만에 2017년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1.0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사가 해를 넘겨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은 노조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노사도 지난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고, 오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현대차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습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별도승호 포함), 성과금 및 격려금 300%+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의 조건에 1차 잠정합의했습니다.

아울러 현대차 노사는 2021년까지 사내 하도급 근로자 3500명을 추가로 특별 고용하기로 하고, 올해까지 특별고용을 완료한 6000명을 포함하면 모두 9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현대차 직영 근로자로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2019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와 직영 촉탁계약직 인력을 현재의 절반 수준까지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됐고, 노사는 해를 넘긴 지난 10일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1차 잠정합의안을 기본 골자로 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늘(16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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