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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폭락' 비트코인 한때 1,100만원대...'김치 프리미엄' 축소

이대호 기자

17일 아침 한때 1,150만원대까지 떨어진 비트코인 시세/이미지=업비트 캡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가상화폐가 폭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1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업비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25분경 비트코인 가격은 1,15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불과 12시간 전 1,650만원대에서 30%가량 폭락한 것이다. 이후 7시 40분 현재는 1,370만원대로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이같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말~12월초 당시로 되돌아간 수준이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도 축소됐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같은 시간 비트코인 달러 시세는 1만 500달러 안팎을 오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 1,062원을 감안하면 원화 환산 1,115만원선이다. 한때 40%대에 달했던 김치 프리미엄이 20%가량으로 축소됐고, 일시적으로는 '프리미엄 제로' 수준까지 움직인 것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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