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부부, 2차 이혼조정기일 출석…합의는 실패
박경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가 법원의 이혼조정기일에 직접 출석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가정법원에서 약 1시간 30여분간 진행된 이혼소송 2차 조정기일이 끝난 뒤 조정위원은 "양 측이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은 20여분의 시간차를 두고 외부 노출이 적은 지하주차장으로 도착했으며, 조정에서 어떤 주장을 펼칠 것인지 등 질문에 특별한 언급없이 조정실로 향했습니다.
두 사람이 2차 조정에서도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혼 여부는 정식 재판을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은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며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