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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총리‧장관이라고 침해해선 안 돼”

백승기 기자



바른정당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논란에 대해 “촛불을 계승한다는 정부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오히려 촛불의 그을음이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메달권이건 아니건, 북한과 세계랭킹이 비슷하건 아니건, 팀 운영은 팀의 몫이고 선수기용의 최종 결정권자는 팀의 감독이다”라며 “감독의 권한을 장관이라고, 아니 총리라고 함부로 침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 원칙을 지키라는 요구가 촛불정신이고, 권한을 침해하지 말라는 것이 시민들의 마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판이 아니라 공정한, 아주 정정당당한 스포츠이길 바란다. 갑자기 툭 튀어 나온 북이 그래서 더 볼썽사나운지도 모른다”라며 “촛불을 계승한다는 정부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오히려 촛불의 그을음이 되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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