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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보고서에 900선 내준 코스닥...셀트리온 10%↓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코스닥이 하루만에 900선을 내줬다. 노무라증권이 목표주가를 낮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17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3% 내린 886.58를 기록했다. 장초반 905.95까지 오르면서 상승기대감을 이어갔지만 이내 급락하면서 884.91까지 떨어졌다. 전일 900선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개인이 1,452억원, 외국인이 1,21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나홀로 2,77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이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9.76% 떨어진 31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2위인 셀트리온 헬스케어 낙폭은 더 컸다.

전일 대비 13.97% 하락한 13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제약은 10.11% 하락한 10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 중 셀트리온그룹주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3위인 신라젠(3.89%), 4위 바이로메드(8.49%)는 상승마감했다.


노무라증권 보고서가 셀트리온그룹주 급락세를 이끌었다.


노무라증권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23만원, 12만원으로 제시했다.


노무라증권은 "코스닥 지수가 지난 6개월간 36% 오른 반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10~2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최근 아주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성장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발생할 경우 하방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열 우려는 셀트리온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신증권은 제약ㆍ바이오는 과열해소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제약ㆍ바이오 업종으로의 쏠림현상 완화국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제약ㆍ바이오 업종의 가격 밸류에이션 부담(12개월 FWD PER 57배)이 지수 산출 이후 최대로 커진 상황에서 실적 전망치는 소폭 하향조정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 IT와 정책수혜주, 중국소비주가 코스닥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제약ㆍ바이오가 아닌 IT와 정책 수혜주, 중국 소비주가 코스닥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며 "1월 16일 제약ㆍ바이오가 쉬는 구간에서도 업종ㆍ종목 순환매를 통해 코스닥의 상승추세가 이어질 수 잇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IT와 중국소비주(화장품, 호텔ㆍ레저, 음식료), 정책수혜주(전기차, 5G, 신재생에너지 등)는 "2018년 이익ㆍ매출액 증가세가 뚜렷하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지 않아 오히려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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