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지하이테크 일반 공모 청약에 증거금 1.3조원 몰려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씨앤지하이테크 일반 청약에 증거금 1조원이 넘게 몰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약품 혼합 공급 장치 기업 씨앤지하이테크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625.64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5만 7,600주에 대해 총 1억 6,116만 4,900주 청약이 이뤄졌다. 청약 증거금은 총 1조 2,8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소재 및 플랜트 부문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씨앤지하이테크는 현재 전량 수입되고 있는 라이닝시트를 국산화하고, 고가의 화학약품인 현상액을 재활용하는 재생 플랜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씨앤지하이테크 홍사문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는 것은 물론 경영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주들과 이익을 나눌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상장을 주관한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씨앤지하이테크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메이저 반도체 기업에 장기 공급을 지속하는 업계 강자로 상장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씨앤지하이테크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씨앤지하이테크는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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