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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한수원 사장 사임

박경민 기자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사임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8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이관섭 사장의 모습.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임기를 1년 이상 남기고 퇴임한다. 이관섭 사장의 퇴임으로 한전과 한수원 등 한전 발전자회사 6곳의 사장 자리가 모두 비게 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사표가 수리돼 19일 이임식을 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원전 사업과 관련한 굵직한 이슈들이 마무리되면서 사표가 전격 수리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9월 남동발전, 중부발전 등 한전 발전자회사 4곳의 사장이 일괄 사표를 제출할 당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놓고 공론화위원회가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해 사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관섭 사장의 퇴임으로 한전과 한전자회사(한수원, 남동‧중부‧서부‧동서‧남부발전, 한전KDN,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거래소 등 주요 전력공공기관장 자리에는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인사가 한명도 남지 않게 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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