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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해외결제 금지한다지만…출구 못찾는 카드사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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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가상화폐에 대한 국내 결제서비스를 중단한 카드사들이 해외 결제를 막기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일단 알려진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부터 거래승인을 중단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나 국제 브랜드 카드사의 도움 없이는 광범위한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색출이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카드사들은 일단 유명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위주로 결제를 막고 있습니다.

결제를 막는건 거래소에 대한 거래승인을 카드사가 내주지 않으면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문제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찾는 일입니다.

가맹점과 카드사가 직접 계약을 맺는 국내의 경우, 가맹점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해외는 다릅니다.

비자나 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 카드사가 가맹점과 계약을 맺으면, 국내 카드사는 수수료를 지급하고 이용하는 구조기 때문입니다.

국제브랜드 카드사의 도움 없이는 해외 가맹점 정보수집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국제브랜드 카드사가 주는 가맹점 정보가 단순 가맹점명과 시리얼 번호 등으로 이뤄진 코드형태란 겁니다.

국제브랜드 카드사들의 협조가 없으면, 해당 코드만으로 가맹점의 실체를 구별해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광범위한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를 일일히 파악하고 신규로 생겨나는 거래소까지 분류하기도 힘듭니다.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는 알려진 거래소 외에 개별회사들이 추가로 파악한 거래소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까지만 합의한 상탭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일단은 현재로서 확인된 가상화폐 거래소부터 하나씩 막아나갈 계획이죠. 추가로 가상화폐거래소로 확인되면 카드업계가 공유해서...]

카드사들이 해외 거래소를 찾아낼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지 못하면서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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