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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손해보험, 마이너스 성장 벗어나 …성장궤도 진입"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지지부진하던 일반손해보험 시장이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손해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손해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82조8천억원 으로 전년 보다 5.4% 성장했다.

보험 종목별로 보면 장기보험은 4.6%, 자동차보험은 9.6% 각각 성장하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일반손해보험이다. 일반손해보험은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줄곧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다 2016년 3.3% 성장률을 보이며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지난해에도 일반보험 수입보험료는 10월 말 기준 전년 동월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상보험의 경우 세계경제의 저성장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했고 2016년에는 -11.6%로 더 고꾸라졌다.

보험종목별 구성비는 장기보험 72%, 자동차보험 18.9%, 일반보험 9.1% 등을 기록했다. 장기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은 비중이 줄었고, 자동차보험은 수입보험료 증가로 인해 비중이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손해율은 전체적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손해보험업계의 전체 손해율은 80.6%로 전년 대비 1.4%p 감소했다. 장기손해보험은 86.1%에서 85.6%로 0.5%p, 자동차보험 79.8%에서 75.8%로 4%p, 일반손해보험 54.4%에서 50.4%로 4%p씩 각각 개선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일반손해보험의 양호한 손해율을 고려할 때 보험회사 수익제고를 위해서라도 손해보험사가 일반 손해보험 시장에 대한 비중확대와 보유율 제고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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