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신규 LCC 고비 맞나? ..한화 '상반기중 안되면 자금 회수" 시사

황윤주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앵커멘트]
신규 저비용항공(LCC) 출범을 준비해온 에어로K와 플라이 양양이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에어로K에 투자했던 한화가 자금 회수 가능성을 시사했고 플라이양양 역시 자본금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에어로K와 플라이양양의 신규 LCC 사업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지난해 신규사업자 선정에서 투회사 모두 탈락한뒤 재무적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때문입니다.

한화는 에어로K가 올해 상반기 안으로 면허 재취득에 실패하면 투자금 160억 원을 전부 회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올 상반기중이란 시한을 못받았는데 업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투자금 회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에어로K측은 한화가 빠질 경우에 대비해 다른 재무적 투자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어로K측은 투자자가 바뀌더라도 면허를 재신청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에어로K 관계자 : 에어로K는 면허를 재신청할 계획입니다. 면허신청 일정은 여전히 보고는 있는데 주주들과 상의해서 재정비 완비되면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재신청할 계획입니다]

에어로K보다 재무 상황이 열악한 플라이양양 역시 자금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항공법을 개정해 LCC 면허신청 조건 자본금 기준을 150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상향하고 항공기보유대수 역시 3대에서 5대로 올릴 계획입니다.

플라이양양은 2차때 제시했던 자본금 185억 원에서 추가로 115억을 확보해야하는데 아직 주주들로부터 공식적인 동의를 받지 못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LCC 신규 먼허를 검토할 때 시장 여건, 공항 이착륙 스케줄(슬롯) 등을 중요하게 봤다"며 "이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입장과 현실적으로 법개정에 필요한 시간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중에 신규면허가 확정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 신규 LCC 사업자들이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윤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