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공모 연기

회사측은 "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5-18조에서는 '청약일 전 과거 3거래일부터 제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를 기준주가로 해 100분의 30 범위 내에서 할인율을 적용해 발행가액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규정하고 있는 발행가액과의 괴리로 공모가를 확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아니한 상태이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최근 코넥스에서 주가가 8만원까지 올라 예정 공모가액과의 차이가 커졌다"며 "추후 공모가 희망밴드를 높여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측은 다음주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2월초 수요예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