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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서비스 '댓글 조작 의혹' 경찰 수사 의뢰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의 '댓글조작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네이버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대한 댓글 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지난 18일 올라왔다. 20일 기준 청원 참여자 수는 1만5,842명에 달한다.

청원인은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상당수가 조작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너무나 많이 발견된다"며 "매크로 및 프로그램 등으로 추정되는 비정상적인 댓글과 추천 현상, 그리고 네이버 내부의 도움이 있다고 의심되는 현상이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사가 작성되자마자 악의적인 댓글이 달리고, 몇분 지나지도 않아 추천수가 상당히 많이 올라간다"며 "그 기사를 접하는 사람에게 최상위로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이 청원글에 함께 게시한 동영상에는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된 기사의 댓글의 '공감/비공감' 추천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의혹을 밝히는 것보다 공정하고 명확하게 공신력을 얻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명확하게 의혹이 밝혀지길 바라며, 수사 의뢰와 별개로 댓글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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