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25주 연속 상승…1리터 1,551.5원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25주 연속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4~19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오른 리터(ℓ)당 1551.5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첫째주부터 오르시 시작해 25주 연속 상승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2010년 10월 1주부터 2011년 4월 1주까지 26주간 연속 오른 것이 최장 상승기록이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4.1원 상승한 ℓ당 1344.4원으로 집계됐다. 26주 연속 상승세다.
등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오른 ℓ당 896.4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가는 국제 유가 강세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강세는 러시아의 감산지속 필요 발언, 나이지리아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 미 달러화 약세 등에 기인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은 원유 감산 기한을 올해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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