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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2일부터 금융지배구조 검사 착수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금융당국이 이번주부터 금융지배구조 검사에 착수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2일부터 예고대로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 실태 점검을 시작한다.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NH농협,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등과 지주사는 아니지만 우리은행이 점검 대상이다.

앞서 금감원은 각 금융지주회사들로부터 지배구조와 관련된 서류를 제출받아 분석 작업을 벌였다. 이를 기반으로 현장 검사를 통해 실제 운영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다만 회장 선출 절차가 진행 중인 하나금융에 대한 검사 시기는 조정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회사들이 금융지배구조법에 따라 회장 후보군 관리,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등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 운영은 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현직 회장이 잠재적 내부 경쟁자를 전부 인사 조치해서 본인 외 대안이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반영해 2월 중 금융지배구조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CEO 후보군 선정기준 및 평가기준 공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영향력 제외, 사외이사 역할 강화, 소수주주 참여 확대 등이 담길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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