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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순 신임 마사회장 취임..."국민마사회로 재탄생하겠다"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한국마사회는 19일 김낙순 제36대 한국마사회 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마사회장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19일 취임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기업으로서 설립 목적에 충실한 기관으로 되돌아가 국민마사회로의 재탄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공성․공익성 우선', '신뢰․격려의 조직문화', '투명한 업무 처리'를 3대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선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이윤창출 극대화를 탈피하고 '공공성'과 '공익성'을 중시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경마를 통한 수익 창출은 '목적'이 아닌 공공이익의 창출을 위한 '수단'인 만큼 승마를 포함한 말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진정한 말산업 육성의 완성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조직원간 신뢰 구축과 공정한 인사를 강조했으며, 최근 부진한 경마사업과 관련해 해결 방법을 곧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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