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허영란, 세차장 운영 “남편 재벌? 내겐 재벌이나 다름없다”

배우 허영란이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허영란 김기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란은 고향인 대전광역시에서 세차장을 운영하며 신혼생활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허영란은 연극배우인 남편 김기환과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했으며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결혼에 골인했다.

남편 김기환은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해서 사업은 못 할 줄 알았는데, 생활력이 굉장히 강하다. 매출이 떨어지면 다음날 더 열심히 한다. 또 고객 응대도 정말 잘 한다"라며 허영란을 칭찬했다.



또 김기환은 “나를 허영란 매니저로 보기도 하더라. 심지어 재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허영란은 “신랑의 끼와 열정을 인정하고 믿는다. 배우로서 가치만 보면 내게는 재벌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난 재벌과 결혼한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영란은 연예계를 떠나기로 결심한 당시 심경도 전했다. 허영란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결국 연기를 그만둬야 했다.

허영란은 "나를 놔두자고 생각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졌다. 정말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신랑이랑 TV도 보지 않았다. 정말 그 이후부터 놀았다. 오히려 그것이 내게 힐링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