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4분기도 성장세…밸류에이션 부담 사라졌다"-유진투자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이번 4분기도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사라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 4,000원을 유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아프리카TV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난 257억원,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BJ들의 콘텐츠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고 인당 평균매출액(ARPU)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스타크래프트와 철권,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인기게임에 대한 자체리그를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의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다양한 사업이 본격화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대요인으로 아프리카TV가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다양한 종류의 E-Sports 활성화와 케이블TV 채널 개설로 인한 플랫폼 확장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현재 아프리카TV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철권, 배틀그라운드 등 자체 리그를 운영하면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케이블 채널을 통한 아프리카TV 콘텐츠 송출로 미디어 플랫폼 및 수익원의 다각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2015년 이후 매출액이 단 한번의 분기 역성장이 없었다는 점은 아프리카TV가 미디어 산업에서 갖는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4배로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