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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 코스닥 1000 시대 성큼…발표 앞둔 KRX300 투자전략은?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 기자2018/0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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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지난해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자, 코스닥에 시장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00포인트를 바라보고 있고, 코스닥150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인데요. 정부가 내놓은 코스닥 살리기 첫 번째 과제인 KRX300지수가 내달 출범합니다. 어떤 투자 전략을 가져가야할까요? 김예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코스닥 지수는 올 들어 15거래일 만에 10.2% 올랐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코스닥 활성화 정책, 코스닥 기업 이익 개선,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 3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오르자,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26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0.23%에 달합니다. 높은 수익률이 나오자, 연초 이후 3800억원이 차익실현 자금으로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첫 신호탄인 KRX300 지수가 내달 5일 발표됩니다.

이 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30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고, 65~70개 코스닥 종목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군 별로 시총이 높고, 거래대금이 높은 종목을 우선 선정합니다. 코스닥150 지수에 들어있지 않은 5~6개 종목들도 새롭게 유입될 예정입니다.

KRX300 지수를 출시하는 이유는 코스피200을 대체할 벤치마크로 키우기 위해섭니다.

코스피에 쏠렸던 기관자금이 코스닥에도 대규모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이승범 / 한국거래소 인덱스사업부장
(KRX300은 코스닥150과는 달리) 대형주도 들어가고, IT, BT, CT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종목도 재무적으로 우량하면 같이 들어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KRX100이나 KTOP30의 경우) 시가총액이나 거래대금이 주식시장의 50%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보니까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성격으로 떨어집니다. ETF나 ETN같은 상품의 개발도 잘 안되고 있고...]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KRX300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3월 말 안에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ETF 시장 규모도 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이정환 / 삼성자산운용 ETF솔루션본부장
코스닥 150나 기타 코스닥 관련 ETF를 만들려고 하면, 시총비중이나 거래량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종목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KRX300 지수의 구성목적 자체가 실질적으로 펀드 운용이 가능한 종목을 편입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ETF나 인덱스 운용이나 애티브 운용하기에도 좋은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현물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보다 액티브 관심이 쏠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패시브 자금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선물지수 상장 시점은 정해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지난해 10월부터 시장 구도는 벤치마크 최상단에 있는 소수 바이오 종목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후에는 주가, 펀데멘털 측면에서 주가로 반영되지 않았던 IT, 중소형 밸류체인이라든지, 매크로 여건을 감안했을 때 미디어 엔터 소프트웨어 이런 쪽으로 확산 과정이 나타나지 않을까...

한편, 전문가들은 지수 출범 후 기관 수급이 밀려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거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큰 손 연기금이 KRX300를 벤치마크로 활용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김예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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