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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뉴스피드…기사 줄이고 친구 소식 늘린다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랭킹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페이스북코리아는 뉴스피드 개편을 통해 친구나 가족이 올린 게시물을 더 자주 노출하고, 언론사나 기업 콘텐츠의 노출은 줄인다고 22일 밝혔다. 콘텐츠의 노출 여부는 해당 포스트에 대한 사람들의 '좋아요'나 '댓글 공유'를 통해 결정된다.

언론매체의 뉴스 콘텐츠는 신뢰할 수 있는 언론매체의 뉴스, 유익한 뉴스, 지역 공동체 관련 뉴스에 우선 순위를 줄 방침이다.

언론매체 선정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매체를 평소에도 알고 있었는지, 해당 매체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매체를 평소에 알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표본에서 제외된다.

이같은 변화는 미국에서 먼저 적용되며, 점진적으로 전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비즈니스가 게재하는 뉴스, 동영상, 게시글 같은 공개 게시물을 뉴스피드에서 보게 되는 빈도가 낮아지고 기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현재 5%에서 4%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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