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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IPO '대어'가 부족하다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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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기업 수는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공모금액은 지난해에 못 미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대어급 기업들이 딱히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허윤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좋은 기업을 많이 상장 시키고, 나쁜 기업도 그만큼 퇴출시키겠다.”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골자입니다.

[정지원 / 한국거래소 이사장 (지난 1월 2일)
“과거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성장 잠재력 중심으로 진입요건을 정비하여 혁신 기업 상장을 촉진하겠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재무구조가 탄탄한 대어급 기업들이 시장을 이끌어야 하지만, 올해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급 기업이 지난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으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고, 제일홀딩스도 공모 규모 4,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외 스튜디오드래곤과 티슈진, 펄어비스, CTK코스메틱스 등 6곳의 기업이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IPO 전망을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어급 기업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후 몸값이 더 오른 카카오게임즈가 코스피와 코스닥을 두고 저울질 하고 있고,

기업가치 2~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바디프랜드도 자금회수(Exit) 방안을 아직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루홀 등도 대어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아직 상장 확정은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코스닥 시총 2위 카카오가 코스피로 이전했고, 1위 기업인 셀트리온도 이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

빈자리를 채울 만한 ‘대어급’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어느 때보다 절실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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