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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끝내 한국 세탁기·태양광 세이프가드 발동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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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세탁기와 태양광 전지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수입제한조치, 세이프가드를 발동했습니다. 산업부 강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과 LG전자의 세탁기 수입물량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부과하는 권고안을 승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전지와 모듈에도 고율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는데요.

이에따라 향후 3년간 연간 120만대를 초과하는 대형 가정용 세탁기 수입물량에 최대 50% 관세가 부과됩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첫해 수입 세탁기 120만대에는 20%의 관세가 부과되고 초과 물량에는 50%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또한 수입 태양광 전지, 모듈의 경우 2.5기가와트(GW) 이상일 때 첫해 30%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10월 삼성과 LG전자의 세탁기 수입이 늘어나 월풀 등 미 세탁기업체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 보고한 바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권고안을 받아들인 겁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공식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이런 수입품들이 국내 제조업체에 중대한 피해를 입히는 실질적인 원인이라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우리 당국과 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무역보험공사에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세탁기, 태양광 패널 업계가 참여하는 미국 세이프가드 관련 민관합동 대책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이프가드 발동에 따른 업계의 피해 보상 조치 요구 등 향후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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